광주ppf 랩마블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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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로 BMW ix를 뽑고 나서 가장 신경 쓰였던 게 도장 보호였습니다. 요즘은 다들 전체 PPF를 하는 분위기라 저도 자연스럽게 알아보게 됐고, 광주 쪽에서 시공 물량이 많다고 알려진 곳으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이번 글은 업체를 고른 기준부터 시공 당일 현장 분위기, 그리고 마감 후 느낀 점까지 순서대로 적어보겠습니다.

업체를 고르게 된 이유

인터넷에서 여러 후기를 찾아보다가 이 매장이 광주에서 늘 작업량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방문을 결정했습니다. 실제로 매장에 도착해보니 작업 대기 중인 차량이 여러 대 줄지어 있었고, BMW, 벤츠 등 수입차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물량이 많다는 게 꼭 좋은 신호는 아니지만, 최소한 시공 경험이 꾸준히 쌓이는 곳이라는 판단은 들었습니다.

보닛에 필름을 붙이고 기술자 두 명이 함께 밀착 작업을 하는 모습
보닛에 필름을 붙이고 기술자 두 명이 함께 밀착 작업을 하는 모습

상담할 때 사용하는 필름과 장비에 대해 물어봤는데, 울트론 브랜드 필름과 평판재단기를 쓴다고 설명해줬습니다. 평판재단기는 PPF 전문점 중에서도 보유한 곳이 많지 않다고 하는데, 재단이 정밀하게 나와야 이음새나 디테일 부위 마감이 깔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술팀은 8년차 세 명, 12년차 한 명으로 총 네 명이 함께 작업한다고 했고, 세차와 탈지를 전담하는 팀이 따로 있다는 점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시공 당일 현장

시공 당일 가보니 정말 작업량이 많다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여러 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고, 저희 차도 순서에 맞춰 작업대에 올라갔습니다. 도어와 사이드 스커트 부위에 필름을 붙이는 과정을 지켜봤는데, 물을 충분히 뿌리면서 기포를 밀어내는 작업을 꼼꼼하게 하는 게 보였습니다.

도어에 필름을 붙이며 모서리 부분을 정리하는 모습
도어에 필름을 붙이며 모서리 부분을 정리하는 모습
사이드 스커트 아랫부분까지 필름을 감싸며 마무리하는 작업
사이드 스커트 아랫부분까지 필름을 감싸며 마무리하는 작업

펜더와 휠하우스 쪽처럼 곡면이 많은 부위는 시간이 꽤 걸리는 듯했습니다. 손으로 밀착시키면서 필름을 당기고 다시 붙이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보닛과 범퍼 경계선처럼 라인이 복잡한 부분은 재단이 정밀해야 한다는 말이 이해가 됐습니다.

펜더 부위 필름을 손으로 눌러 밀착하는 과정
펜더 부위 필름을 손으로 눌러 밀착하는 과정
헤드라이트와 범퍼 경계 부위를 두 손으로 꼼꼼히 눌러주는 모습
헤드라이트와 범퍼 경계 부위를 두 손으로 꼼꼼히 눌러주는 모습

범퍼 하단 디퓨저처럼 굴곡이 많고 물이 많이 튀는 구간도 필름으로 다 감싸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부위는 작업자 손이 많이 가는 만큼 시간도 오래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리어 디퓨저와 범퍼 하단부까지 필름 작업이 된 상태
리어 디퓨저와 범퍼 하단부까지 필름 작업이 된 상태

작업 시간과 아쉬웠던 점

작업량이 많은 매장 특성상 대기 시간이 좀 긴 편이었습니다. 예약을 했는데도 순서를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고, 이 부분은 미리 문의해서 일정을 넉넉히 잡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인력이 네 명이라고 해도 한 대에 붙는 인원은 한정적이라 전체 공정이 하루 안에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완성된 모습

작업이 끝나고 실외로 차를 빼서 보니 필름이 붙었다는 게 티가 안 날 정도로 표면이 깨끗했습니다. 그릴 주변과 헤드라이트 라인까지도 필름 경계가 거의 안 보였고, 전체적으로 원래 도장처럼 매끈했습니다.

정면에서 본 완성된 모습, 그릴과 범퍼까지 필름이 매끄럽게 마감된 상태
정면에서 본 완성된 모습, 그릴과 범퍼까지 필름이 매끄럽게 마감된 상태
측면 후면부에서 본 필름 마감, 도어와 리어 범퍼 라인이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
측면 후면부에서 본 필름 마감, 도어와 리어 범퍼 라인이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
반대쪽 앞면에서 본 모습, 헤드라이트와 펜더 라인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상태
반대쪽 앞면에서 본 모습, 헤드라이트와 펜더 라인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상태
측면 전체를 담은 사진, 도어부터 리어까지 필름 경계가 눈에 띄지 않는 상태
측면 전체를 담은 사진, 도어부터 리어까지 필름 경계가 눈에 띄지 않는 상태

보닛 위에서 BMW 엠블럼 쪽을 가까이 찍은 사진을 보면 필름 특유의 미세한 격자 무늬가 반사광에 살짝 비치는데, 이건 필름을 씌운 차량이라면 어느 정도 다 나타나는 현상이라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 정도면 마감이 상당히 매끄럽게 됐다고 느꼈습니다.

보닛과 BMW 엠블럼을 가까이서 찍은 사진, 빛에 비친 필름의 격자 무늬
보닛과 BMW 엠블럼을 가까이서 찍은 사진, 빛에 비친 필름의 격자 무늬
리어 펜더와 도어 하단부 클로즈업, 필름 경계선이 매끄럽게 처리된 모습
리어 펜더와 도어 하단부 클로즈업, 필름 경계선이 매끄럽게 처리된 모습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물이었지만, 대기 시간과 작업 일정 부분은 미리 충분히 상의하고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작업량이 많은 곳일수록 경험은 쌓이지만 그만큼 예약과 시간 조율이 중요하다는 걸 이번에 느꼈습니다. BMW ix처럼 곡면이 많은 차량은 재단과 밀착 기술이 관건인데, 이 부분에서는 장비와 인력 구성이 확실히 도움이 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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